안녕하세요. 캐나다는 기본 의료서비스를 제외한 부수적인 의료서비스들은 비용이 굉장히 비쌉니다. 그중에서도 엠뷸런스 비용이 많이 들어 위급상황 아니면 구급차를 부르기가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오늘은 얼마 전에 캐나다에서 엠뷸런스를 탔던 이야기를 한번 해보고자 합니다.
만날 사람이 있어 알버타 대학교 HUB을 간 적이 있었는데요 사건은 그곳에서 일어났습니다. 저는 습관성 어깨 탈골이 있어 팔을 사용할 때 항상 긴장하고 조심하는 편입니다. 한동안 괜찮아서 긴장을 놓은 탓일까, 시간이 남아 커피를 주문하고 팔을 뻗는데 느낌이 쌔 하면서 그만 어깨가 빠져버린 겁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운데 아프기는 또 얼마나 아픈지,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하니 주위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근처에 있던 경비아저씨도 왔었는데 저한테 엠뷸런스를 불러주냐고 물었지요. 아픈 와중에도 엠뷸런스를 부르면 비용이 엄청나다는 것은 생각이 났는지, '친구가 곧 올 거니 친구차를 타고 병원가면 된다' 고 얘기했죠.
경비아저씨는 그 말을 들었음에도 제가 너무 아파하는 게 보기 안쓰러웠는지 제 말을 무시하고 엠뷸런스를 불렀고 그렇게 병원을 가서 팔을 끼워 넣었습니다.
Oh~~my god!!!
외국인 친구의 말대로 했는데 저는 돈을 내야한다고 답장이 왔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해서 내야하는 건 당연하긴 한데 이만큼의 비용을 내는건 아무래도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 젠장..ㅠㅠ
캐나다의 왠만한 회사라면 메디컬 베네핏을 제공해주긴 합니다. 저도 가지고 있는 베네핏으로 보험처리를 하면 되었지만 공짜로 타는것이 가능한지 시도해보았는데 역시나 안되네요. 캐나다에서 앰뷸런스 이용하는 것은 돈을 꼭 내야하는 서비스임을 기억하세요!!
캐나다 코스트코 귀국선물용 영양제, 크릴오일 오메가3 (0) | 2020.01.07 |
---|---|
캐나다 시민권 시험보고 온 후기,시민권 시험 난이도는? (0) | 2019.12.12 |
캐나다 에드먼튼::에드먼튼 일식집 맛집 미카도 Mikado (0) | 2019.11.21 |
캐나다 코스트코에서 매트리스 토퍼 반품하기 (0) | 2019.11.17 |
맥케이지,맥케이지 패딩,맥케이지 딕슨,맥케이지 모리츠 (0) | 2019.11.12 |